[게임브리핑]라인업 변화 준 김완수 감독 “어린 선수들 먼저 출전”

[점프볼=아산/김선일 인터넷기자]KB스타즈가 침체된 분위기 속에 ‘거함’ 우리은행을 만났다. 라인업 변화가 분위기 반전에 열쇠가 될 수 있을까?

청주 KB스타즈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B스타즈는 지난 BNK와의 맞대결에서 패배(69-84)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내용 또한 좋지 않았다. 리바운드와 활동량에서 밀리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김완수 감독 역시 이날 경기 후 선수들에 “선수들이 몸싸움을 피한다. 우리 팀의 문제”라며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이에 우승후보를 잡아내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선전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면 팀에 1승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경기에 앞서 라인업에 변화를 줬음을 알렸다. 김완수 감독은 어떤 이유로 어린 선수들을 먼저 기용했는지 들어보자.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Q. 경기 준비?
우리은행이 굉장히 강하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려고 준비했다.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고, 선수들간의 조직력을 다졌다. 또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어린 선수들이 먼저 출전한다. 어린 선수들도 오프 시즌에 열심히 준비했고, 우리은행이 굉장히 강하므로 코트에서 맞서는 것 만으로도 배우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변화를 주기로 했다.

Q. 지난 맞대결에서 강이슬이 부진했는데?
(강)이슬이랑 부진에 대해 말을 나누지는 않았다. 본인이 극복해야 한다. 이슬이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박)지수의 공백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그런 부담감을 안고 뛰는 것은 편안히 뛰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승패에 대한 책임은 감독인 내가 지는 것이다. 그러니 마음 편히 먹고 플레이하라고 해주고 있다.

*베스트5
KB스타즈: 이혜주, 최지선, 양지수, 최희진, 김소담
우리은행: 박지현, 나윤정, 박혜진, 최이샘, 김단비

#사진_WKBL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