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세계일류상품 3종 추가 선정… 총 7종 인증 획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2. 11. 18.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솔루션의 고부가 소재 3종이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한화솔루션 세계일류상품 3종은 모두 수출 1위를 기록하면서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소재라고 한다.

이번 인증에 앞서 한화솔루션은 필름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2009년)와 전력케이블 절연 소재(2008년), 태양광 모듈용 EVA(2011년) 등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류상품, 산업부 주관 인증 제도
친환경가소제·국산화내열소재·고기능접착소재 등 인증
핵심소재 개발·상업화 통해 공급망 위기 극복 기여
한화솔루션 에코데치(Eco-DEHCH, 친환경가소제)
한화솔루션의 고부가 소재 3종이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선정됐다. 이번 3종을 포함해 석유화학소재 분야에서 총 7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했다.

한화솔루션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에코데치(Eco-DEHCH, 친환경가소제)와 염소화폴리염호비닐(CPVC), 코폴리머/터폴리머(CP/TP) 등 3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선도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고 5% 이상인 상품을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이 선정 대상이다.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내 일류상품 진입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등으로 구분해 인증·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선정된 한화솔루션 세계일류상품 3종은 모두 수출 1위를 기록하면서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소재라고 한다.
한화솔루션 염소화폴리염호비닐(CPVC) 제품
에코데치는 유해성분을 제거한 친환경 소재로 벽지와 바닥재 등으로 사용된다. 한화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수소첨가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소재이기도 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성 검사와 친환경 인증 등을 획득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CPVC는 염소화반응을 통해 일반 PVC보다 내열성을 강화한 소재다. 소방용 스프링클러, 온수배관 등에 사용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술을 한화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다.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면서 인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여가고 있다.

CP/TP는 잉크, 접착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접착력이 강한 고기능성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연산 2만2000톤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2위 CP/TP 생산기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3만7000톤까지 확대해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인증에 앞서 한화솔루션은 필름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2009년)와 전력케이블 절연 소재(2008년), 태양광 모듈용 EVA(2011년) 등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았다. 작년에는 프리미엄 광학렌즈 소재인 XDI(자일렌 디이소시아네이트)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정두영 한화솔루션 PVC사업부 사업부장은 “올해 신규 선정된 소재는 모두 한화솔루션의 독자적인 연구개발능력을 기반으로 상업화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라며 “각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들의 수출 확대와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