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판 갈락티코... 발롱도르 12회 듀오가 한 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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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만 된다면 프랑스판 갈락티고다.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의 미운오리새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가 PSG로 이적해 메시와 함께 뛸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호날두가 PSG로 이적해 메시와 뛰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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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실현만 된다면 프랑스판 갈락티고다.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의 미운오리새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당대 최고의 스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뛰겠다는 얘기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가 PSG로 이적해 메시와 함께 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최근 TV 쇼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전하며 나온 발언이다. 그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호날두가 PSG로 이적해 메시와 뛰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호날두는 맨유와 틀어질 대로 틀어진 상태다. 구단과 에릭 텐 하흐 감독, 그리고 팀 내 젊은 선수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또한 이적시장이 열리면 떠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호날두는 이어 "왜 안되겠나? 내가 가면 PSG는 셔츠를 많이 팔 수 있지 않나?"라며 윈-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PSG에는 메시가 있다. 두 선수는 21세기 축구사의 최고 라이벌 관계다. 두 선수가 수상한 발롱도르만 12회다. 이 시대를 양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의식한 듯 호날두는 메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는 "(메시는) 환상적이고 최고의 마법사다. 우리는 16년 간 무대를 공유해 왔다. 자그마치 16년 말이다"라며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친구는 아니지만, 팀 동료 같은 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말 존중하는 사람이다. 내 아내나 여자친구도 그를 존중한다. 내 여자친구는 아르헨티나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성사된다면 PSG는 꿈의 팀이 될 수 있다. 메시와 호날두에 네이마르도 있다. 음바페도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행이 점쳐지고 있다. 어쨌든 과거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이후 최고의 스타들이 모인 팀이 될 수 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호날두가 맨유 탈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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