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국내 첫 존속기한형 채권 ETF 상장

이주미 2022. 11.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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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기한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2일 존속기한형 채권 ETF 8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존속기한형 ETF는 존속기한이 없는 기존 ETF와 거래 방법은 동일하지만 상품별로 존속기한이 설정돼 있어 존속기한이 도래되면 상장폐지되거나 상환금 지급 후 해지된다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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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예정인 존속기한형 채권 ETF 8종목.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존속기한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2일 존속기한형 채권 ETF 8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존속기한형 ETF는 존속기한이 없는 기존 ETF와 거래 방법은 동일하지만 상품별로 존속기한이 설정돼 있어 존속기한이 도래되면 상장폐지되거나 상환금 지급 후 해지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3-12 국고채액티브’,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등 1종, KB자산운용의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KBSTAR 25-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이다.

각 종목의 종속기한일은 짧게는 2023년 11월 23일부터 길게는 2032년 10월 29일까지 다양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기존 채권 ETF의 자본 손실이 커진 가운데 존속기한형 채권 ETF가 채권의 중도매매를 최소화하고 만기투자를 지향하면서 투자 기간과 수익률의 예측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상장하는 8개 상품의 투자 대상이 국채, 은행채, 회사채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됐고, 신용등급과 존속기한이 고루 구성돼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존속기한형 채권 ETF는 투자시점별로 만기수익률(YTM)이 다를 수 있다. 때문에 투자자가 투자시점의 YTM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각 자산운용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의 YTM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거래소는 존속기한형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퀴즈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이벤트는 거래소 네이버 포스트(m.post.naver.com/krxetf)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거래소는 이벤트에 응모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음료 선물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채권ETF #존속기한형 채권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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