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남편 조정석, 절친 깻잎 잘 잡아주는 편…그게 정이다"(불후의 명곡)

김원겸 기자 2022. 11.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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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거미가 깻잎논쟁에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581회는 '로맨틱 홀리데이 2022' 특집 2부로 꾸며지는 가운데 거미 하동균 잔나비 조성모 바비킴 이영현 황치열 김호중 등 내로라 하는 보컬리스트들이 낭만을 노래한다.

특히, 신동엽은 거미를 향해 남편 조정석을 예로 들며 '조정석이 친구의 깻잎을 잡아줘도 되냐'고 묻자 "원래 잘 잡아주는 편이다. 저희도 그게 정인데"라며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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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불후의 명곡' 거미가 깻잎논쟁에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581회는 '로맨틱 홀리데이 2022' 특집 2부로 꾸며지는 가운데 거미 하동균 잔나비 조성모 바비킴 이영현 황치열 김호중 등 내로라 하는 보컬리스트들이 낭만을 노래한다.

공연 중간 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과 ‘로맨틱 보컬리스트’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상황별 커플 논쟁 토크’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나온 토크 주제는 ‘내 연인이 절친의 깻잎을 떼어 준다면?’이다. 이 상황에 대해 모든 아티스트가 만장일치로 ‘괜찮다’고 이야기한다. 바비킴은 “먹여주면 안 되겠지만, 떼 주는 건 괜찮다”고 하고, 조성모는 “무심코 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된다. 우리 때는 그게 정이었다”고 웃는다.

특히, 신동엽은 거미를 향해 남편 조정석을 예로 들며 ‘조정석이 친구의 깻잎을 잡아줘도 되냐’고 묻자 “원래 잘 잡아주는 편이다. 저희도 그게 정인데”라며 미소 짓는다.

김호중은 같은 질문에 대해 “그 분이 깻잎을 건들기 전에 제가 먼저 없애버릴 수 있다. 깻잎, 김치 이런 거 좋아한다”고 말하고, 김준현은 “가장 편한 발상이다”라며 흐뭇하게 웃는다.

끝으로 하동균은 “깻잎을 굳이 하나씩 안 먹었으면 좋겠고, 여러 개 잡혔으면 다 먹었으면 좋겠다. 밥 많이 먹으면 되지 않냐”고 ‘깻잎논쟁’ 자체를 종결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거미는 자신의 히트곡 ‘어른아이’를 비롯해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삽입곡 '유 아 마이 에브리싱'을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다.

'불후의 명곡' 로맨틱 홀리데이 특집은 지난 12일에 이어 19일까지 2주간의 무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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