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어색한 인사?' 브루노, "인터뷰도 안 읽었어...WC 집중할 때"

신인섭 기자 2022. 11. 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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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 소속의 두 선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소집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브루노에게 악수를 시도한다. 브루노는 이를 수락한다. 호날두는 브루노가 그에게 가장 냉담한 인사를 하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있다. 브루노는 호날두에게 짧게만 말을 건넨 뒤, 다른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걸어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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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 소속의 두 선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소집됐다. 포르투갈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리스본에 집결해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19일 도하로 떠날 예정이다.

첫 소집 당시 어색한 인사를 나눈 두 선수가 화제를 모았다. 바로 브루노와 호날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브루노에게 악수를 시도한다. 브루노는 이를 수락한다. 호날두는 브루노가 그에게 가장 냉담한 인사를 하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있다. 브루노는 호날두에게 짧게만 말을 건넨 뒤, 다른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걸어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두 선수의 사이가 어색해 보이는 이유가 있다. 바로 최근 호날두의 발언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영국 '더 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의 내부 관계자 및 몇 명은 나를 내쫓아내려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맨유는 발전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등의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해당 발언 이후 두 선수가 처음으로 만난 자리였기 때문에 어색한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브루노는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해리 매과이어가 주전에서 밀리자 자연스럽게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충성심이 강한 선수다.

하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주앙 마리우는 해당 사건을 종식했다. 그는 "브루노와 호날두는 서로 농담을 주고받았다. 브루노가 늦게 오자 호날두는 '배 타고 왔냐?'며 장난을 쳤다"고 밝혔다.

브루노 역시 호날두와의 관계가 문제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지리아와의 맞대결 이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의) 인터뷰를 읽지 않았다. 지금은 대표팀에 와 있다. 우리는 월드컵에 집중해야 한다. 호날두는 5번째 월드컵이다. 모두가 준비되어 있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원한다"며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25일 오전 1시에 열리는 가나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맞대결을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할 예정이다. 이후 포르투갈은 우루과이(29일), 한국(12월 3일)을 차례로 만난다.

사진=포르투갈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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