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여기서 반겨줄게!” 호날두에게 손짓하는 리그 있다

김환 기자 2022. 11. 18.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A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호주 리그 대니 타운센드 회장은 미국 '폭스 스포츠'에서 자신들이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에게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호주 A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했다. 호날두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충격적이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에게 배신감을 줬다고 말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본인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 또한 텐 하흐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외에도 호날두는 랄프 랑닉 감독의 경력을 의심했고, 전 동료인 웨인 루니와 게리 네빌에 관해서도 부정적인 말을 내뱉으며 선을 그었다.


여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은 영국 일간지 ‘더 선’을 통해 공개됐다. 호날두의 맨유 동료들 중 대다수는 호날두에게 등을 돌린 채 호날두가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맨유는 구단 차원에서 호날두에게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결별이 유력해 보인다. 호날두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호날두 입장에서도 새 팀을 찾는 게 더 나을 것이다.


호주 A리그가 호날두에게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정확히는 호주 리그의 회장이다. 호주 리그 대니 타운센드 회장은 미국 ‘폭스 스포츠’에서 자신들이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에게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타운센드 회장은 “호날두는 자신이 맨유에서 사랑도, 존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확실히 그에게 많은 사랑과 존경을 줄 수 있다. 우린 다른 곳에 비해 재정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지는 않지만, 다른 방식으로 호날두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리그다”라며 호날두에게 호주 리그로 올 것을 권유했다.


타운센드 회장의 말처럼 호주 리그는 재정적으로 부유한 리그가 아니다. 호날두가 돈을 보고 이적했다면 지난 여름 호날두에게 제안을 건넸던 중동 리그로 떠났을 것이다. 호날두가 원하는 것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호주 리그 역시 호날두를 만족시키기에 어려워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