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약의 날 맞아 약업인 노고 격려..."제약바이오 지원할 것”

김양균 기자 2022. 11. 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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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약의 날 기념식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 대한민국 의약품이 함께 합니다'란 주제로 마련했다.

이어 "K-바이오·백신펀드로 산업을 지원하고 규제를 혁신할 것"이라며 "국내 개발 의약품이 세계로 진출해 국민 및 인류 건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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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8일 오후 제36회 약의 날 기념식 개최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제36회 약의 날 기념식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 대한민국 의약품이 함께 합니다’란 주제로 마련했다. 행사는 식약처의 개최 예산 미확보로 대한약사회 등 7개 주관 기관이 비용을 분담해 행사가 치러졌다.

7개 기관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 등이다. 참고로 약의 날은 지난 1957년 지정돼 지난해 처음으로 법정 기념일로 정해졌다.

사진=김양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대독)은 “제약 바이오산업은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신산업”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출이 증가하는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K-바이오·백신펀드로 산업을 지원하고 규제를 혁신할 것”이라며 “국내 개발 의약품이 세계로 진출해 국민 및 인류 건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리나라가 25조가 넘는 의약품 시장규모를 이룩한 것은 신약개발을 위해 R&D에 노력한 연구진, 생산·유통·투약 현장의 약업인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식약처는 글로벌 혁신 의약품 제도·글로벌 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 등 국내 제약 산업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식약처가 약업계와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의 날은 국민 건강한 삶을 지키고 국가 경제성장 동력으로 의약품의 가치를 돌아보는 자리”라며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 증가 등 의약품 사용량의 증가 요인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불법 거래와 왜곡된 의학 상식 범람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대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활성화,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식약처와의 협업 등으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양균 기자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자국 우선주의 확대로 필수 의약품 확보는 국가 보건안보의 차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주요 필수 의약품들을 안정적 공급 및 세계 세 번째로 백신 및 치료제 개발해냈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산업계는 혁신 신약 개발이 이뤄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7월 약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며 “우리나라는 약업인의 노력으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유례없는 보건위기 대응도 약업인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대한민국 약업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국회도 입법으로 약업인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의약품 안전 및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날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이사 ▲이명구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수 ▲이상원 유영제약 회장 등에게 수여됐다. 국무총리표창은 ▲김정태 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장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이동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정재경 충북대약대 교수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박동규 대한약사회 약사윤리위원회 위원 산업포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 ‘공중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의약분야 노력 및 앞으로 나아갈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함께 열렸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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