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이 660조를 들고 왔다고? [이슈묍]

최가영 2022. 11. 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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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660조' 선물 보따리, 잭팟, 오일머니 등으로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언론보도가 이어졌다.

일부 언론은 네옴시티 건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프로젝트인데다가 그 수혜가 한정적이고 불투명한데도 마치 한국에 660조 원 돈 보따리가 풀리는 것처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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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660조' 선물 보따리, 잭팟, 오일머니 등으로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언론보도가 이어졌다.

▪ 사우디 빈 살만이 풀 '660조 보따리'에 설레는 재계 - 파이낸셜 뉴스

▪ "660조 역대급 오일머니 잡아라"… 재계 총수 8명 모였다 [빈 살만 방한] - 세계일보

▪ 670조 '잭팟'…빈 살만 사로잡을 이재용 등 재계 총수 무기는 - 머니투데이

일부 언론은 네옴시티 건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프로젝트인데다가 그 수혜가 한정적이고 불투명한데도 마치 한국에 660조 원 돈 보따리가 풀리는 것처럼 보도했다. 또한 3년 전 빈 살만 왕세자가 방문했을 때 사우디와 체결했던 MOU(양해각서) 이행 상황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은 채 이번에 MOU를 26개 체결했다며 장밋빛 기대만 키웠다.

SBS는 네옴시티 수주에 대해 "열정과 냉정이 모두 필요하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렇게 큰 사업비가 집행된다고 하니 어디가 얼마를 수주할 예정이라느니 하면서 온갖 테마주들이 들썩입니다. 차라리 '얼마 수주'면 괜찮습니다. '수주 기대감'은 뭘까요? 일부 해외 언론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이건 신기루다'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다만 조금 흥분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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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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