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배우 되겠다” 학폭 논란 심은우 1년6개월만 ‘세이레’로 복귀‥홍보도

배효주 2022. 11.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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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심은우가 약 1년 6개월 만에 새 작품으로 복귀한다.

'세이레'는 심은우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으로 내보이는 작품이다.

그로부터 약 1년이 지난 17일 진행된 '세이레' 언론 시사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심은우는 "앞으로 더 나은 사람, 좋은 배우 되겠다"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지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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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과거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심은우가 약 1년 6개월 만에 새 작품으로 복귀한다.

심은우는 오는 11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에 출연한다.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세이레'는 심은우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으로 내보이는 작품이다. 심은우는 지난해 3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음을 인정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에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를 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한 것.

이는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 폭력 용기 내 고발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공개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해당 글에서 심은우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며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을 주도한 게 심은우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창 시절에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털어놨다.

해당 논란 후 자숙하던 심은우는 작년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세이레'로 참석했다. 그로부터 약 1년이 지난 17일 진행된 '세이레' 언론 시사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심은우는 "앞으로 더 나은 사람, 좋은 배우 되겠다"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지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심은우는 개봉 전일인 23일 오후 7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되는 라이브러리톡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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