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산체스 총리 오찬서 스페인 작가의 ‘역사를 만드는 사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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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 후 오찬을 가졌다.
산체스 총리는 "이날 오전 한-스페인 경제포럼이 열렸는데, 상호 협력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취임 후에 첫 순방지로 지난 6월 스페인을 방문해서 산체스 총리님 내외분을 뵙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다"며 "짧은 시일 내 총리님 내외분을 한국에서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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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 후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스페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카밀로 호세 셀라의 ‘세상에는 역사를 만드는 사람과 역사에 시달리는 사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스페인 양국이 자유와 연대에 기반하여 새로운 협력의 역사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산체스 총리는 “이날 오전 한-스페인 경제포럼이 열렸는데, 상호 협력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와 산체스 총리의 부인 베고냐 고메스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취임 후에 첫 순방지로 지난 6월 스페인을 방문해서 산체스 총리님 내외분을 뵙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다”며 “짧은 시일 내 총리님 내외분을 한국에서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산체스 총리님과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으로서 한국과 스페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켜 나아가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했다.
산체스 총리는 “방한을 환대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또한 스페인 총리로서는 우리 양자 간 외교 관계가 수립된 지 70년 이래로 첫 방문이다. 그래서 다음 한국을 방문하는 데 70년이 더 걸리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이어 “아내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관광객으로서도 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산체스 총리는 “우리 양자 관계가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는데,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원칙을 수호한다는 점, 그리고 경제 부문에 있어서 우리가 서로 상호 간에 협력할 그러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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