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정진상…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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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허위 수사'로 규정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정 실장은 현 정권에 대해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정권"이라면서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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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실장 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심사에서 100쪽에 달하는 반박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는 등 검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혐의를 하나하나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선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뇌물을 줬다는 여러 진술과 물증을 제시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했다. 특히 검찰은 압수수색 당시 정 실장이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컴퓨터에 운영체제가 재설치된 점 등을 근거로 증거인멸 정황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실장의 신병이 확보되면 정치적 공동체로 규정한 이 대표의 부패방지법 위반 또는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대장동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 남욱 변호사와 김만배씨는 각각 오는 22일과 25일 0시에 석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는 이날 두 사람에 대한 검찰의 추가 구속 요청을 기각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대표가 정 실장을 통해 보고를 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남 변호사는 정영학 회계사를 신문하며 “위례 사업은 증인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상의했고, 그 내용을 유한기가 정 실장에게 보고한 뒤 이재명에게도 보고가 돼서 공모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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