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공공솔루션마켓]행안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전환 초석”

권혜미 2022. 11. 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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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상 행안부 디지털서비스정책과장은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개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앞으로 우리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소개했다.

디지털 서비스 개방은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한 곳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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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서비스 개방을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에서 민·관이 협업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전환을 시작하겠습니다”

조진상 행안부 디지털서비스정책과장은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개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앞으로 우리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소개했다. 디지털 서비스 개방은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한 곳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과제다.

조 과장은 “공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가능했던 디지털 서비스를 국민에게 친숙하고 편리한 민간 앱·웹에서도 신청·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올해 국민 이용 빈도와 파급효과, 개방수요 등을 고려해 6종 서비스를 '디지털 서비스 개방 선도과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서비스는 SRT 기차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휴양림 예약, 공항 내 소요 시간 예측 서비스 등이다.

조 과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비대면 일상이 사회 전반에 확산하면서, 민간플랫폼 간 혁신 경쟁이 가속되고 국민 이용이 급증했다”며 “민간플랫폼 생태계 변화와 함께 국민의 민·관 원스톱 서비스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민·관 서비스는 분절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수목원을 방문하려면 민간에서 수목원 관련 지도와 블로그 등을 검색해 정보를 조회하고 공공 웹사이트에서 수목원을 예약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행안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실천과제로 디지털 서비스 개방과 함께 누구나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공공 웹·앱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혁신한다. 사용자 중심의 검증된 표준형식을 개발해 각종 공공 웹·앱에 적용·확산하고, 국민이 직접 평가하며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혁신체계를 구축한다.

조 과장은 “사용자 중심 공공 웹·앱 혁신을 통해 국민은 공공 웹·앱에서 헤매거나 불필요한 절차를 거치면서 소요되는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며 “개별 공공 웹·앱 간 일관성을 확보하고 사용성을 담보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투자되는 중복개발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사용자 중심의 공공 웹·앱 혁신체계를 본격 가동하기에 앞서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정부24와 코레일톡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일반 국민 대상으로 사용성 검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과장은 “정부24와 코레일톡 시범사업을 통해 추진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민 중심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혁신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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