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징어게임' 제작비 稅혜택 준다

홍혜진 2022. 11.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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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비스수출 혁신 전략
세액공제 대상 OTT로 확대

정부가 정체에 빠진 서비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혁신전략 5개년 계획'을 내년 초 확정하기로 했다. 이달 중 민관 합동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2011년 이후 11년째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보완해 재입법도 추진한다. 현재 영화와 방송에 국한된 제작비 세액공제 혜택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확대해 K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정부는 1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업 발전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등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며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국내 서비스산업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70%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아직 국회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는 등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며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서비스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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