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만에 또 동해 발사 北, 신형 ICBM 성공

김성훈, 박인혜 2022. 11.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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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긴급 NSC 열어

북한이 18일 한·미·일의 대북 확장억제 공조 강화에 반발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지난 3일 발사 실패 이후 보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고강도 대북 제재를 추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시속 2만6928㎞)로 탐지됐다. 군당국은 북한이 보름 전 실패했던 신형 ICBM 화성-17형을 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분석을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에이드리엔 왓슨 미국 백악관 NSC 대변인도 "평양은 불안정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외교적 약속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미 공군은 F-35A 스텔스 전투기로 미사일 이동식발사대(TEL) 타격훈련과 동해상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실시하며 대북 무력시위를 펼쳤다.

[김성훈 기자 /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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