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자들' 박성훈 "첫 원톱물, 고민 많았지만..만족해요" [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2022. 11.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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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훈이 영화 '유포자들'을 통해 첫 원톱물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성훈은 "매 작품 임하면서 크게든 작게든 깨닫는 게 존재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원톱물이고, 130신 중의 100신 정도 나온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 가장 많은 신을 찍었다"며 "이 작품을 끌고 가려면, 또 관객들을 끌어들이려면 어떤 지점을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됐던 것 같고, 주인공으로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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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영화 '유포자들'(감독 홍석구)의 배우 박성훈이 18일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 '유포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 사진제공 =날개엔터테인먼트 2022.11.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박성훈이 영화 '유포자들'을 통해 첫 원톱물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유포자들'의 배우 박성훈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

박성훈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모든 비밀을 강제 잠금해제 당한 남자 '도유빈'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절박함부터 '유포자'를 향한 폭발하는 분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박성훈은 "홍석구 감독님과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같이 했는데 시청률도 좋았고, 캐릭터도 사랑을 많이 받았다. 이후에 감독님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이번 작품을 제안받았고, 시나리오가 흡입력 있게 느껴졌다"며 "또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더 테러 라이브' 같은 원톱물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그런 작품에다가 시나리오도 좋아서 고민할 것 없이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민이 됐던 부분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고 소지한 비도덕적 인물이라는 점이다. 결혼을 앞두고 클럽에 가기도 하고, 자칫 관객들에게 공감을 사기 어려운 인물일 수 있어서 수위나 감정선을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며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훈은 "매 작품 임하면서 크게든 작게든 깨닫는 게 존재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원톱물이고, 130신 중의 100신 정도 나온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 가장 많은 신을 찍었다"며 "이 작품을 끌고 가려면, 또 관객들을 끌어들이려면 어떤 지점을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됐던 것 같고, 주인공으로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출하신 감독님이 엄살 심하셔서 영화 보고 화내지 말라고 하셨는데 영화 보고 나서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는 생각이 들더라. 기획 의도와 맞닿아있는 적절한 결과물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여름에 극심한 무더위에 고생하면서 찍었는데 많은 분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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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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