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인권결의안 통과에 "전면 배격…강력 대처할 것"

최서진 기자 2022. 11. 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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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결의가 통과한 것과 관련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이 관련 입장을 묻는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불법무도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인 '인권결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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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서방 나라 불순한 기도 실현 수단"
"尹 괴뢰패당, 美 인권 돌격대로 나서"

[워싱턴=뉴시스]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16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북한이 최근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결의가 통과한 것과 관련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이 관련 입장을 묻는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불법무도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인 '인권결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 국장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적대 행위로부터 국권과 국익을 수호하고 인민대중의 참다운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 '인권' 모략 책동에 철저히,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대 세력들이 조작해 낸 '인권결의'가 강압 채택되었다고 하여 그것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 실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견해와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러시아, 쿠바 등이 결의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며 "'인권결의'가 실질적인 인권 보장과 개선의 목적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미국과 서방 나라들의 불순한 정치적 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윤석열 괴뢰역적패당이 권력의 자리에 올라선 후 남조선이 미국의 '인권' 돌격대로 나선 것은 '인권결의'가 비열한 음모적 방법으로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전복해보려는 적대 세력들의 불순한 기도의 산물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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