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매출 3년뒤 500억달러"
제너럴모터스(GM)가 3년 뒤 북미 지역에서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기차 부문에서 매출 5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GM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북미 지역 전기차 생산량 확대를 통해 견고한 수익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 배라 GM 회장은 "GM의 다양한 브랜드와 차급,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전략은 매출과 시장 점유율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얼티엄 플랫폼과 수직적 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터리 성능과 가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M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모든 판매 차량을 탄소 배출이 없는 차량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GM은 2025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GM은 자사 매출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2% 성장해 2025년 총매출 2250억달러(약 303조7500억원), 전기차 부문 매출 500억달러(약 67조500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GM은 현재 전기차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럭셔리 세그먼트에 쉐보레 실버라도 EV,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캐딜락 리릭, GMC 시에라 EV 등 다양한 차량을 향후 3년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GM은 2022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자동차 부문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종전 70억~90억달러(약 9조4500억~12조1500억원)에서 100억~110억달러(약 13조~14조8500억원)로 높였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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