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회장 '이병철 35주기'

이새하, 최승진 2022. 11. 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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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CJ 일가 함께 추도
'이병철 추도식' 참석한 이재현 회장 18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5주기 추도식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고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시 선영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창업회장의 추도식이다.

18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추도식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일가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도착해 1시간 정도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병철 창업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 회장은 오전 9시 20분께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이경후 CJ E&M 브랜드전략실장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CJ 일가는 고인을 추모한 뒤 1시간 뒤인 10시 20분 선영을 떠났다. 삼성 일가와 CJ 일가가 용인 선영에서 20~30분가량 함께 머무른 셈이다.

지난 5일 별세한 이재현 회장의 모친 고 손복남 고문의 빈소에 이재용 회장이 홍라희 전 관장과 함께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한국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한국 재계 총수들의 간담회에도 이재용 회장과 이재현 회장은 함께 모습을 보였다.

[이새하 기자 /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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