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화 에스텍시스템 사장 "현지기업과 함께 베트남 방역 시장 선점"

김병근 2022. 11. 18.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병원, 호텔, 공장 등 기업은 물론 음식점 등 소형 매장과 가정을 비롯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분야까지 방역·방제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겁니다."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사장(사진)은 "국내에서 자리 잡은 방역·방제 사업을 베트남으로 확장하기로 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경제 다각화로 인프라 개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현지 합작법인을 교두보 삼아 해충 방제 시장 지배력을 대대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작법인 세우고 브랜드 출범
"국내서 쌓은 노하우로 공략"

“병원, 호텔, 공장 등 기업은 물론 음식점 등 소형 매장과 가정을 비롯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분야까지 방역·방제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겁니다.”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사장(사진)은 “국내에서 자리 잡은 방역·방제 사업을 베트남으로 확장하기로 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경제 다각화로 인프라 개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현지 합작법인을 교두보 삼아 해충 방제 시장 지배력을 대대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텍시스템은 국내 1위 유인경비업체로 지난해 7800억원에 이어 올해 8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인경비 및 시설관리 시장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신성장동력인 방역·방제 사업을 빠르게 키우고 있어서다.

코로나19로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2년간 국내 신규 계약 건수만 1만 건을 훌쩍 넘을 정도다.

에스텍시스템은 해충 및 질병 확산 방지에 특화해 축적한 노하우를 앞세워 베트남 방역·방제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는 각오다. 최근 베트남에서 현지 소방설계·공사 전문기업 피사(FISA)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해충 방제 브랜드 ‘새니텍 베트남’을 출범시킨 이유다. 이 사장은 “해충 방제 및 건물종합관리 노하우와 피사의 영업 및 운영 인프라를 결합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 살충제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3% 성장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