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엔 통발 철거…서해 연평도 낚시-통발 업계 협약

최은지 2022. 11. 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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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설치된 통발로 영업에 지장을 겪던 서해 연평도 낚시어선 업계가 통발 업계와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인천시 옹진군은 한국수산회 자율조정협의회를 통해 연평도 낚시업계와 통발 업계 간 조업 조정에 합의하고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통발 업계는 낚시어선의 주요 영업 시기인 7∼8월 옹진군 소연평도 노른섬 얼굴바위와 구지도·모이도의 남방 800m 이내 수역에서 통발 어구를 철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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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낚시-통발업계 협약 [인천시 옹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바다에 설치된 통발로 영업에 지장을 겪던 서해 연평도 낚시어선 업계가 통발 업계와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인천시 옹진군은 한국수산회 자율조정협의회를 통해 연평도 낚시업계와 통발 업계 간 조업 조정에 합의하고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통발 업계는 낚시어선의 주요 영업 시기인 7∼8월 옹진군 소연평도 노른섬 얼굴바위와 구지도·모이도의 남방 800m 이내 수역에서 통발 어구를 철거하기로 했다.

이 기간이 아닐 때는 같은 수역에서 통발 어선이 통발 어구를 설치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낚시어선들이 협조하기로 했다.

두 업계는 협약이 실효성을 지닐 수 있도록 매년 1차례 이상 평가회의를 열어 개선 사항이나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통발에 어선이 걸려 영업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아 한국수산회에 조정을 의뢰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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