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후크엔터, 이승기X윤여정 이슈 딛고 회복할 수 있을까 [M+이슈]

배우 윤여정, 이승기, 박민영, 가수 이선희, 이서진 등 즐비한 스타들이 소속돼 있는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DB

배우 윤여정, 이승기, 박민영, 가수 이선희, 이서진 등 즐비한 스타들이 소속돼 있는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였던 강종현 씨와 관련됐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경영진의 횡령 의혹으로 압수수색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회사는 잠잠하게 지나가는 듯 했지만,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에게 내용증명까지 받게 돼 충격을 안겼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것만으로도 대중들은 놀라워했고, 소속사의 묵묵부답에 궁금증만 더욱 증폭됐다. 그러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이와 관련해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하여 언론에 보도되었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하여 일일이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기된 사안의 중차대함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해당 사안에 대하여 어떠한 말씀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대로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윤여정이 회사를 나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연이어 큰 이슈가 터진 후크엔터로서는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과연 압수수색부터 계약 해지설과 내용증명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잡음을 해결하고 다시 명실상부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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