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파운더스 상 받았다 LPGA 동료들이 공로 인정

조효성 2022. 11.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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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덤보' 전인지(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이 뽑은 공로상을 받았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개최된 시상식에서 'LPGA 파운더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LPGA 파운더스 어워드는 LPGA의 정신과 이상,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CC의 회원, 선수, 코치, 직원 등과 함께 '전인지 LCC 교육재단'을 운영하며 매년 기부와 선행을 하고 있다. 꾸준하게 이어지는 활동에 LPGA 투어는 '빛의 전파'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시상식을 통해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최종전에서 한국 선수들은 '시즌 5승 합작'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효주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김세영과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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