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본점 매각 무산 여파…매수자-매도자 간 법적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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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매도인과 매수인간 법적 난타전이 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백에 따르면 대백과 본점 부지 양수도 계약을 맺었던 제이에이치비홀딩스(JHB홀딩스)가 최근 대백 구정모 회장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JHB홀딩스는 대백이 먼저 신뢰 관계를 깨 양수도 계약 잔금을 치르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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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매도인과 매수인간 법적 난타전이 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백에 따르면 대백과 본점 부지 양수도 계약을 맺었던 제이에이치비홀딩스(JHB홀딩스)가 최근 대백 구정모 회장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JHB홀딩스는 대백을 상대로 계약금 반환 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HB홀딩스는 대백이 먼저 신뢰 관계를 깨 양수도 계약 잔금을 치르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이다.
본점 건물에 임대 계약을 유지 중인 업체가 있는데 이를 대백이 매수인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반면 대백은, 양수도 계약 파기의 원인은 JHB홀딩스가 두 차례 계약 변경 이후 또다시 잔금 지급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대백은 JHB홀딩스가 제기한 '임대 계약 유지' 문제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잔금을 치를 때까지 임차인을 내보내겠다고 명시했고 지난달 임차인과 철거 합의를 해놨다"며 JHB홀딩스 측 주장은 근거 없다고 맞섰다.
아울러 대백은 구 회장이 고소된 것과 관련해 JHB홀딩스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대백 관계자는 "계약서상에 JHB홀딩스에서 매매대금 잔금을 지급하지 못했을 경우 어떠한 이의 제기나 법적 조치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며 JHB홀딩스가 고소를 유지한다면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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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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