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지뢰 폭발사고 박우근 상사에 성금 1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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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는 수색작전 중 발생한 지뢰폭발 사고 후 1년여의 재활을 통해 업무에 복귀한 육군 상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군단 예하 17사단 소속 박우근 상사는 지난 해 11월, 한강 하구 습지에서 수색 정찰 작전 도중 북한 목함지뢰에 의한 폭발 사고를 당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박 상사에게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1.7톤 미니 전기굴착기 1대를 해당 부대에 함께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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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는 수색작전 중 발생한 지뢰폭발 사고 후 1년여의 재활을 통해 업무에 복귀한 육군 상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군단 예하 17사단 소속 박우근 상사는 지난 해 11월, 한강 하구 습지에서 수색 정찰 작전 도중 북한 목함지뢰에 의한 폭발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박 상사는 다리 한 쪽을 잃게 됐지만 군 복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재활에 매진, 이달 초 원 소속부대로 복귀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박 상사에게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1.7톤 미니 전기굴착기 1대를 해당 부대에 함께 기증했다. 굴착기는 향후 사단 내 군사시설 정비활동과 대민 지원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3300여명 분의 도넛 560세트도 준비해 부대에 함께 전달했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불의의 사고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박우근 상사야 말로 군인정신의 표상"이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기업들이 본받아야 할 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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