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스페인 총리와 회담… 반도체 사업 논의

윤예원 기자 2022. 11.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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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 오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반도체 사업 구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의 반도체 투자 관련 사업 계획을 이 회장에게 설명하고 협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 총리는 이날 이 회장에게 스페인의 반도체 관련 투자 구상을 밝히고 삼성전자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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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 오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반도체 사업 구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의 반도체 투자 관련 사업 계획을 이 회장에게 설명하고 협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스페인 총리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산체스 총리는 이날 자신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이 회장과 만난 사진을 올리며 “이번 방한을 통해 경제,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개선을 이뤘다”며 “스페인과 한국은 더욱 밀접한 협업 관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면담 사진/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인스타그램 캡처

산체스 총리는 이날 이 회장에게 스페인의 반도체 관련 투자 구상을 밝히고 삼성전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사장도 참석했다.

스페인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120억 유로(약 1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5㎚(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의 대규모 반도체 제조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과의 협력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체스 총리는 전날에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경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만났다. 산체스 총리는 평택캠퍼스 방문 후 자신의 트위터에 “스페인은 120억 유로를 투자해 반도체 공급망의 플레이어가 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적었다.

이 회장은 전날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비전2030의 핵심인 네옴시티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도 참석했다. 각 기업인들은 사우디에서 하고 싶은 사업과 그와 관련한 요청사항을 빈 살만 왕세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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