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농산물 신선도 쑥···선박수출 고도화 기술 개발
임성현 2022. 11. 18. 17:15
온도, 습도 조절 CA컨테이너 적용 확대
농촌진흥청, 세중해운 등과 협력
농촌진흥청, 세중해운 등과 협력
농촌진흥청이 세중해운 등 해운회사와 손잡고 농산물 수출시 신선도를 높일 수 있는 선박 수출 고도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이(CA) 컨테이너는 온도와 습도,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환경을 조절하는 CA저장기술을 농산물 수송 컨테이너에 적용한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도입됐지만 국내에선 적용한 전례가 없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세중해운 등과 시에이(CA) 컨테이터 활용 연구에 착수해 최근 딸기, 참외, 배 등 주요 수출품 8종을 대상으로 ‘조건설정 실험’과 ‘수출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CA컨테이터를 활용한 수출한 사례가 거의 없었는데 CA를 활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에 신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경남 진주와 경북 성주의 수출 거점 2곳에 CA 활용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2024년까지 주요 수출 품목 12종에 대해 CA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국산 농산물의 수출은 내수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CA 컨테이너를 도입해 해외 시장에서 국산 농산물의 품질 위상을 높이고 수출시장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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