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디렉터의 확신 '우리 특급 FW는 엘링 홀란과 동급'

김형중 2022. 11.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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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SSC 나폴리의 디렉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가 빅터 오시멘을 특급 공격수라고 칭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엘링 홀란과 동급으로 판단했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디렉터가 오시멘을 홀란과 비교하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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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세리에A SSC 나폴리의 디렉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가 빅터 오시멘을 특급 공격수라고 칭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엘링 홀란과 동급으로 판단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오시멘의 토트넘 이적설을 보도했다. 현재 해리 케인이 토트넘의 1순위 스트라이커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내년 여름이면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그리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거액을 장전하고 케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토트넘으로선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러한 가운데, 나폴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시멘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하지만 이적 성사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디렉터가 오시멘을 홀란과 비교하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운톨리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019년에 홀란 영입을 위해 잘츠부르크와 2500만 유로(약 347억 원)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그가 도르트문트로 향했고, 우리는 대신 오시멘을 영입했다. 우리에겐 오시멘이 홀란과 동급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리에A 11경기에 나서 9골과 3개의 도움을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1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오시멘의 득점포 덕분에 나폴리는 올 시즌 폭풍 질주를 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여전히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수비에서는 김민재, 공격 2선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으로 탄탄한 척추를 구성했지만, 최전방에서 마침표를 찍어주는 오시멘의 활약이 없었다면 지금 같은 페이스는 유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홀란의 올 시즌 기록은 더 뛰어나다. 프리미어리그에 입성 후 적응 기간 없이 맹폭하고 있다. 리그 13경기에서 18골, 3도움이라는 경이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2경기 연속 포함 3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5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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