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발렌타인·몬테스 오른다"…수입 주류 도미노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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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가 수입 주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대부분 주류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2차 가격 인상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J&B '제트'와 '리저브', 크라운로얄, 올드파 등 위스키 가격도 8%가량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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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칠레 대표 와인 '몬테스' 6년 만에 인상
(서울=뉴스1) 이상학 한지명 기자 =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가 수입 주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대부분 주류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2차 가격 인상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위스키와 맥주 등 53개 제품의 출고가를 최대 40% 인상한다. 디아지오는 지난 4월에도 조니워커와 J&B 등 수입 위스키 제품 자격을 평균 5~10% 올린 바 있다.
대표 제품인 '조니워커' 레드와 블랙(500~750㎖) 등의 가격은 10~15% 오른다. 인기 제품인 블루라벨(750㎖)의 경우 출고가가 25만5398원에서 28만9040원으로 약 15% 비싸진다.
라가블린 8년산·16년산은 15~20%, 싱글톤 더프타운 12·15년산은 각각 8%, 15% 오른다. J&B '제트'와 '리저브', 크라운로얄, 올드파 등 위스키 가격도 8%가량 인상된다.
이외에도 베일리스(17%), 스미노프 그린애플·레드(25%), 길비스보드카(20%), 텡커레이(25%), 돈홀리오 블랑코·아네오(25~40%) 등 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
대표 맥주 제품인 '기네스 드래프트'도 비싸진다. 24병 기준 기네스(330㎖) 제품은 7만3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10% 오른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영국에서 위스키 전량을 수입하다 보니 현지 가격 조정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역시 내달 1일부터 위스키와 샴페인, 보드카 등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 '발렌타인'은 5.5~14.3%, '로얄살루트'는 5.8~17.8%, '시바스리갈'은 최대 9.6% 오른다. 앱솔루트(375~700㎖)는 최대 2.2%, 말리부(350㎖~1ℓ)는 최대 7% 인상을 앞두고 있다.
나라셀라가 수입·유통하는 칠레 대표 와인 '몬테스'도 6년 만에 가격이 조정된다. 나라셀라는 이달부터 전체 27종의 가격을 평균 14%로 올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올랐고, 치솟은 국제 물류비와 고환율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페르노리카 관계자는 "주요 부자재 가격은 전년보다 두 자릿수 상승했고, 국제 물류비도 전쟁 전 5개년 평균 금액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며 "기존 공급업체와의 계약 유지 및 2차 포장 제거 등을 통해 원가 상승을 부분적으로 상쇄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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