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신인 최다 23홀드→12년 만에 ‘곰표’ 신인왕, 다음은 세이브상·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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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이)정후 형, (고)우석이 형이 있었는데 상들이 모두 탐나더라고요. 둘 중에 하나는 가져오겠습니다."
2022시즌 KBO리그 최고의 신인은 두산 베어스 정철원(23)이었다.
정철원은 "시상식 때 옆에 정우 형과 우석이 형이 있었다. 그 형들이 받은 상 2개가 모두 탐나더라. 둘 중에 하나는 가져오겠다"고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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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이)정후 형, (고)우석이 형이 있었는데 상들이 모두 탐나더라고요. 둘 중에 하나는 가져오겠습니다.”
2022시즌 KBO리그 최고의 신인은 두산 베어스 정철원(23)이었다. 그는 데뷔 신인 최다 23홀드, 그리고 2010년 양의지 이후 12년 만에 두산이 배출한 신인왕이 됐다.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전체 20순위로 지명된 후 군복무까지 마친 정철원은 오랜 무명의 기간을 이겨내고 당당히 최고 신인으로 우뚝 섰다. 그는 “정철원이 하는데 너희가 못 할 게 뭐가 있냐”는 강력한 메시지도 전했다.
정철원은 “시상식 때 옆에 정우 형과 우석이 형이 있었다. 그 형들이 받은 상 2개가 모두 탐나더라. 둘 중에 하나는 가져오겠다”고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철원의 말이 현실이 되려면 MVP, 또는 세이브왕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는 두산의 셋업맨이다. 셋업맨이 MVP나 세이브왕이 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목표를 현실로 이루려면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바꿔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정철원은 이에 대해 “우석이 형의 수상 소감 중 뒤에 아무도 없다는 내용의 말이 있었다. 나도 뒤에 아무도 없는 두산의 마지막 투수가 되고 싶다. 단단한 마무리투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신인왕에 만족하지 않은 정철원, 그의 꿈은 여전히 크고 또 현재진행형이다. 올해처럼 쉼 없이 달리기 위해선 최우선 과제는 몸 관리다. 그는 데뷔 시즌에서 무려 72.2이닝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1162개의 공을 던졌다. 두산에서 순수 불펜 투수로 뛴 선수 중 김명신(1274개) 다음으로 많았다.
또 김태형 전 감독에게 인정받았듯 이제는 이승엽 신임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 어쩌면 새로운 출발일 수도 있는 2023시즌이다. 하지만 정철원은 자신 있었다.
정철원은 “일단 아프지 않고 잘 던질 수 있다는 걸 가장 보여드리고 싶다. ‘이 선수는 아무리 던져도 아프지 않네’, ‘아무리 던져도 건강하구나’, ‘안타나 홈런을 맞아도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던지는구나’, ‘이 친구를 올리면 지지 않는구나’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
한편 정철원은 18일 오후 KBO가 발표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50인 관심 명단에 포함됐다. 내년 1월 변경이 가능한 ‘예비 명단’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KBO리그 최고 투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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