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 중 도주…박상완 공개수배 '45억 사기 혐의'

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2022. 11.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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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가 병원 진료 중 도주한 박상완(29)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를 내렸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18일 박상완을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경찰에 체포된 다음날 갈비뼈 주위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가 장기화 될 경우 추적이 어렵다고 판단해 공개수배를 결정했다"며 "피의자 발견 즉시 112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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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체포…갈비뼈 통증 호소하며 병원행
181cm·도주 당시 검정 체육복 차림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가 병원 진료 중 도주한 박상완(29)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를 내렸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18일 박상완을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신장 181cm에 다부진 체격으로, 도주 당시 검정 체육복 차림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박씨에게 검거보상금 최고 500만원을 내걸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6일 사기 혐의로 박씨를 체포했다. 박씨는 인터넷에 "코인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를 유인해 52명으로부터 4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경찰에 체포된 다음날 갈비뼈 주위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를 요청했다. 경찰과 함께 서울 서초구 한 병원에 도착한 박씨는 MRI 검사를 받기 위해 수갑을 풀었다. 하지만 박씨는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곧장 나와 경찰을 제친 뒤 병원건물 앞에 있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가 장기화 될 경우 추적이 어렵다고 판단해 공개수배를 결정했다"며 "피의자 발견 즉시 112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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