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전투기, 자국 월드컵 대표팀 호위한 까닭은

정병선 기자 2022. 11. 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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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정강이뼈 골절로 끝내 월드컵 출전 불발

세네갈 대표팀의 사디오 마네(30·뮌헨)가 정강이뼈 골절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세네갈축구협회(FSF)는 18일 “소속팀 뮌헨 의료진의 MRI(자기공명촬영) 검진 결과, 마네가 이번 대회 끝나기 전까지 회복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마네는 지난 8일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었다. A매치(국가대표 평가전) 93경기에서 34골을 넣은 대체 불가능한 공격수 마네의 공백에 세네갈은 충격에 빠졌다.

사디오 마네. AP연합뉴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일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호날두는 18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장염 증세를 이유로 결장했지만 이 시간 논란의 인터뷰 2탄이 방영됐다. 호날두는 “지난 10월 토트넘과의 경기 당시 3분을 남기고 출전하라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텐하흐 감독이 일부러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토트넘과 경기 도중에 내가 떠난 이유이다”며 작심 발언을 했다. 호날두는 ‘인터뷰 2탄’에서 “계속 맨유 선수로 남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연합뉴스

폴란드 축구대표팀은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카타르로 향하는 비행기 옆에 폴란드 남부 국경까지 공군 전투기가 호위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폴란드 공군이 F-16 전투기로 폴란드 남부 국경까지 축구 대표팀 비행기를 호위했다”며 “이틀 전 폴란드 동부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 등 폴란드 대표 선수들이 탄 여객기(위)를 전투기가 호위하는 장면. /폴란드대표팀 SNS.

카타르 월드컵을 후원하는 가장 큰손은 중국 기업들로 집계됐다. 아랍 언론 알자지라는 카타르 월드컵에 중국 기업들의 후원 총액은 13억9500만 달러(1조8711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7대 후원사인 오피셜 파트너 완다그룹을 포함해 비보이동통신, 멍뉴유업, 하이센스 등이다. 중국에 이어 미국 기업이 11억 달러(약 1조4752억원)로 조사됐다. 축구 인기가 높은 중국에서 월드컵 후원은 중국 안팎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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