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능 시험장서 영어 듣기평가 40분 늦어…"현장서 잘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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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러진 17일 동해시의 한 고사장에서 영어 듣기평가를 CD 오류로 예정보다 최대 40분 늦게 시작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A학교에 마련된 수능 시험장에서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해야 할 영어 듣기평가를 시험실별로 10∼40분가량 지나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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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러진 17일 동해시의 한 고사장에서 영어 듣기평가를 CD 오류로 예정보다 최대 40분 늦게 시작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A학교에 마련된 수능 시험장에서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해야 할 영어 듣기평가를 시험실별로 10∼40분가량 지나서 시작했다.
예정 시간에 듣기평가를 시작했지만 1번 문제에서부터 잡음이 들렸고, 예비 CD로 교체해서도 잡음이 계속되면서 결국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현장 감독관들은 수험생들에게 독해 문항을 먼저 풀도록 안내한 뒤 CD플레이어 7대를 확보해 각 시험실에서 듣기평가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험실은 1시 20분부터, 다른 시험실은 1시 50분부터 듣기평가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학교 15개 교실에서는 300여 명이 수능을 치르고 있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두 차례나 CD에서 잡음이 들렸을 때 백업 USB를 이용해 학교 방송으로 듣기평가를 강행했다면 수험생 동요가 더 심했을 것”이라며 “CD를 거듭 틀면서 지연된 시간 등을 더해 추가시간 2분을 수험생에게 부여했다”고 했다.
이어 “현장 감독관이 유연하게 잘 조치했다”면서 “문제가 된 CD를 교육과정평가원에 제출해 원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시험관리 주요사례집을 통해 듣기평가와 관련해 ‘원인 불명 또는 기기 고장 등으로 신속한 조치가 불가능한 경우’ 독해 문항을 먼저 응시토록 하고 조치 완료 후 듣기평가를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험장 책임자는 필요할 경우 상황 파악·조치 사항 결정, 안내 등에 든 시간을 고려해 시험 종료 시간을 조정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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