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7, 아르헨3, 프랑스2, 잉글랜드1...'BBC PICK' 월드컵 우승국

하근수 기자 2022. 11.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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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 전문가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을 예측했다.

'BBC'는 18일(한국시간) '누가 월드컵에서 우승할까?'라는 제목으로 소속 전문가들의 전망을 공개했다.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이자, 역사상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성공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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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 전문가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을 예측했다.

'BBC'는 18일(한국시간) '누가 월드컵에서 우승할까?'라는 제목으로 소속 전문가들의 전망을 공개했다. 선수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수놓았던 리오 퍼디난드, 저메인 제나스, 미카 리차즈, 앨런 시어러, 크리스 서튼 등등 13명이 참가했다.

가장 많이 거론된 국가는 브라질(7명)이다. 퍼디난드는 "브라질은 스쿼드도 두텁고 경험도 지녔다"라고 평가했으며, 리차즈는 "네이마르가 빛날 때다. 예선에서 8골을 넣었으며 시즌 개막 이후 자신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이자, 역사상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브리엘 제수스, 안토니 등등 라이징 스타들은 물론 티아고 실바, 다니 알베스, 카세미루, 네이마르 등등 베테랑들이 신구 조화를 이룬다.

다음으로 지목된 국가는 아르헨티나(3명)다. 시어러는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 그는 아마도 우리가 봤던 최고의 선수였을 것이다. 만약 메시가 우승한다면, 디에고 마라도나와의 논쟁은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르헨티나는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메시를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성공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는 월드컵 트로피로 마지막 결실을 맺고자 한다.

프랑스(2명)도 후보에 올랐다. 서튼은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이라는 최고의 포워드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중원에 약간 부상이 있지만 이미 최고 수준인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있다"라며 2연패를 예상했다.

영국 공영방송에서 진행된 예측이지만 잉글랜드(1명)는 자존심을 구겼다. 파라 윌리엄스는 "내 머리는 브라질과 같은 스쿼드를 지닌 팀이 승리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내 마음은 다르게 이야기한다. 나는 결승전으로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예상한다. 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가져올 것이다"라며 축구 종가의 우승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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