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이스', 리버풀-유벤투스 이적설→재계약에 불만 지필 뿐

한유철 기자 2022. 11.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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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리버풀과 유벤투스가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그와 첼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역시 같은 마음이며 마운트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더 선' 역시 "유벤투스와 리버풀의 이적설은 마운트의 재계약에 불을 지필 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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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이스의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재계약 가능성에 불만 지필 뿐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리버풀과 유벤투스가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그와 첼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첼시 팬들 사이에선 역대 최고의 '미들라이커'로 불리는 프랭크 램파드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활동량이 뛰어나고 성실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전방 압박에도 능하며 감독 입장에선 전술의 '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형이다.


유망주들에겐 '지옥'이라고 불리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2016-17시즌 유스 리그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1군의 벽은 높았고 마운트는 임대를 떠났다. 첼시 유망주 중 임대를 거쳐 성공한 케이스가 드물었기 때문에 마운트 역시 다른 선수들과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마운트는 달랐다. 2시즌 동안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2부 리그를 경험한 그는 2019-20시즌 램파드의 부름을 받아 1군에 올라왔고 그대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말 그대로 '소년 가장'이었다. 첼시 데뷔 시즌, 마운트의 나이는 만 20세에 불과했지만 1경기를 제외한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영향력도 대단했다.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서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2020-21시즌에도 그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영향력도 늘어나며 빅 이어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당당히 첼시의 '얼굴'이 됐다.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수준급 선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으며 컵 대회 포함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핵심'적인 인물이 됐다.


'근본'까지 장착한 마운트는 첼시의 '상징'이 돼가고 있다. 이에 첼시 팬들은 마운트가 오랫동안 팀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다. 첼시 역시 같은 마음이며 마운트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초기에는 난항을 겪었다. 재계약 협상 이야기는 일찍부터 나왔지만 좀처럼 진전이 없었다. 계약 만료까진 18개월이 남았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안심할 순 없었다.


동시에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리버풀과 유벤투스가 주인공이다. 두 구단 모두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선두권과 다소 벌어져 있으며 유벤투스는 UCL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두 구단 모두 중원이 약점으로 지적받은 만큼 마운트를 영입해 보강을 노리는 것이다.


하지만 첼시가 마운트를 보낼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실력과 근본, 충성심까지 갖춘 선수를 보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재계약 가능성도 올라가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소식통에 따르면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베다드 에그발리 공동 구단주가 마운트 측과 만나 대화를 나눴고, 상당히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 선' 역시 "유벤투스와 리버풀의 이적설은 마운트의 재계약에 불을 지필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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