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지는 반도체 인재 확보전...삼성전자, 대졸 초임 5150만→5300만 인상

김준석 2022. 11.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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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부문이 이달부터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SK하이닉스는 연봉협상을 진행하며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5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5150만원이었던 삼성전자를 넘어섰는데, 이번에 삼성이 추가적으로 약 2.91% 인상을 결정하면서 다시 동일한 연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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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초봉으로 우수 인력 유치"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부문이 이달부터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 앞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4월 5150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로써 SK하이닉스 대졸 초임 연봉과 동일해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이달 월급부터 적용된다. 대졸 초임을 적용하는 CL2(사원·대리) 1년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초봉을 올려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인력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자 최근 몇 년간 대졸 신입사원 초봉을 경쟁적으로 인상했다.

지난 7월 SK하이닉스는 연봉협상을 진행하며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5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5150만원이었던 삼성전자를 넘어섰는데, 이번에 삼성이 추가적으로 약 2.91% 인상을 결정하면서 다시 동일한 연봉이 됐다.

실제로 최근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연봉을 인상하고 복지나 사내 문화 등에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지원이 늘었고 경력자들의 이직도 활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직원들과의 소통 자리에서 업계 수준에 맞는 처우 개선에 나설 것임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 신입사원 연봉은 2020년 4450만원, 2021년 4800만원, 2022년 5150만원까지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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