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아스널, 부스터 단다…겨울 보강 딱 ‘2명’ 집중

김환 기자 2022. 11.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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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 집중해야 한다.

아스널과 1위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 단어처럼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눈 앞에서 놓친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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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널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 집중해야 한다.


아스널과 1위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 단어처럼 보였다. 아스널이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거둔 성적 중 가장 좋은 성적은 2015-16시즌 리그 2위였다. 그 이후로는 5위, 6위, 8위에 머무르며 리그 우승은 고사하고 유럽 대항전 진출도 힘들어했다. 지난 시즌에는 4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시즌 막바지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에 밀려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눈 앞에서 놓친 아스널이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한 지금, EPL 순위표 최상단에는 아스널이 있다. 지난 몇 시즌간 EPL 우승을 두고 경쟁했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보다 높은 순위다. 아슬아슬한 1위도 아니다. 아스널과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경기력도 좋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기존 팀을 받치던 선수들의 기량이 확실하게 올라왔고, 새로 영입된 가브리엘 제수스가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임대에서 돌아온 윌리엄 살리바 역시 아스널의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진다. 선수들의 합도 잘 맞는다. 이전부터 아스널의 장점으로 꼽히던 세밀한 패스 플레이가 살아났다는 평가다.


아스널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월드컵 이후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을 잘 보낼 필요가 있다. 아스널이 지금 노리는 자원들은 두 명, 에반 은디카와 미하일로 무드리크다.


은디카는 23세의 젊은 센터백이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는 은디카는 192cm라는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했음은 물론 세트피스와 볼 컨트롤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왼발잡이 센터백이기 때문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진다.


무드리크는 아스널 외에도 많은 팀들이 노리는 선수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에도 능하고,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능력도 갖췄다. 아스널만이 아니라 맨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처럼 자본이 두둑한 팀들도 무드리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적료다. 은디카의 경우 1,500만 유로(약 208억)의 이적료가 예상되고 있지만, 무드리크는 소속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테크니컬 디렉터 다리요 스르나가 1억 파운드(약 1,596억)의 가격표를 붙여 다른 팀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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