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김장철, 김치냉장고 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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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맞아 김치내장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000년대 초에는 삼성전자, LG전자도 김치냉장고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최근 시장을 이끄는 김치냉장고 제품은 김치 숙성·보관 기능 뿐 아니라 스마트홈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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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김장철을 맞아 김치내장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 김치냉장고는 집집마다 김장 행렬이 이어지는 가을·겨울철에 판매율이 높아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김치냉장고는 김치를 숙성·보관하는 기본 기능 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연계, 과일·주류 보관 등 서브 냉장 기능도 중요해지는 추세다.
김치냉장고는 1980년대에 아파트·다세대 주택 주거 형태가 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며 처음 등장했다. 금성사(현 LG전자)는 1984년 뚜껑형 김치냉장고 첫 제품을 출시했다. 당시에는 김치냉장고가 이색 고급 가전으로 여겨질 뿐 대중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10여년 뒤엔 위니아만도(현 위니아) 주도로 김치냉장고 상용화가 시작됐다. 위니아만도는 1995년 '딤채'를 내놓고, 출시 첫 해에 5천대를 판매했다. 그 다음해에 1만대를 판매하며 시장 호응을 이어갔다. 2000년대 초에는 삼성전자, LG전자도 김치냉장고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첫 출시 28년이 지난 올해까지 1천만대 이상 제품을 생산했다.
■ 삼성·LG, 스마트홈 기능으로 '똑똑함' 강조
최근 시장을 이끄는 김치냉장고 제품은 김치 숙성·보관 기능 뿐 아니라 스마트홈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자사 스마트홈 생태계 스마트싱스, LG씽큐 앱에 김치냉장고 관련 기능을 적용했다.
일례로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냉장 용이성을 높였다. 스마트싱스 앱 내 카메라로 육류 포장 라벨을 스캔하면 관리 정보와 활용 레시피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9월 출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에 씽큐 앱을 통해 기능을 계속 추가할 수 있는 '업(UP) 가전' 기능을 적용했다.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최적의 숙성 온도·시간을 설정하는 인공지능 기능도 탑재했다.
■ '김치냉장고 원조' 위니아, 전국 팔도 맞춤 기능으로 김치 맛 자신
김치냉장고 원조 위니아는 올해 김치 숙성·보관 기능 대폭 강화해 김치 맛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위니아가 지난 8월 출시한 2023년형 딤채 신제품은 전국 팔도의 각기 다른 김장 재료에 특화한 숙성 모드를 적용했다. 여름, 겨울에 즐겨 먹는 김치 종류가 다른 점에 착안해 제철 보관 모드도 추가했다. 그간 김치 맛을 잘 내기로 30년 가까이 인정받은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 과일, 주류 보관 기능 등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서브 냉장고 기능도 강점이다.
한 가전양판점 관계자는 "이제 김치냉장고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인테리어 요소까지 중요해졌다"며 "최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인테리어 가전 수요가 높아지며, 김치냉장고도 기능, 디자인까지 다 잡은 객단가 높은 제품이 주로 판매된다"고 말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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