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디바이스로 키 재는 체중계 나왔다
주식회사 날마다자라는아이의 박상혁 대표 역시 스티커로 된 자를 벽에 붙이고 정기적으로 딸아이의 키를 쟀지만 이사할 때 그 벽지를 떼 갈 수 없어서 못내 서운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스마트한 방식의 신장 측정이었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키를 측정하고, 그것을 앱으로 관리해 자녀의 성장과정을 온전히 보존하는 것. 이 아이디어는 체중계와 연계되면서 4건의 특허 출원으로 이어졌다.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전용 체중계에 올라선 아이를 앱 카메라로 촬영하면 키와 몸무게가 동시에 측정된다. 이 데이터는 질병관리본부의 월령별 성장 데이터와 비교돼 부모가 한눈에 자녀의 발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의 검증을 마칠 즈음인 지난 2021년 11월 초 특허 등록이 결정돼 제품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키를 측정하는 장점이 있음에도 일반 체중계와 비슷한 가격을 책정한 이유는 많은 부모들이 가격부담 없이 사용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많아지면 대한민국 아이들의 성장 데이터가 쌓이게 되죠. 이 데이터는 아동복 추천 플랫폼, 의류 중고거래 등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토리스케일에 대한 박상혁 대표의 사업 비전이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창의적인 회사’라는 설립이념을 가지고 세계 최초의 유모차 전용 공기청정기 ‘에어토리’로 2018년 창업을 한 주식회사 날마다자라는아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블루라이트가 나오지 않는 수유등 ‘토리라이트’를 론칭하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빈살만, 하루식사 위해 식기 1억 어치 샀다...방탄유리로 객실창 도배 - 매일경제
-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5주기…삼성·CJ 추도식서 ‘화해무드’ - 매일경제
-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충격 고백 “치매 유전자 발견” - 매일경제
- 청소년 교재에 어떻게 이런 사진을…역사책 보고 ‘깜짝’ 놀랐다 - 매일경제
- 이지현 子 “엄마한테 너무 심한 짓 한 거 같아” 오열
- 정일우, 포르쉐 물피도주 당해…“남의 차를 왜 긁고 가”
- [단독] 與윤창현 디지털 자산법 지은이는 ‘금융위’...피감기관이 법안 대필? - 매일경제
- 금감원, 공매도와의 전쟁 100일...성과는 아직 - 매일경제
- ‘이경규 딸’ 이예림, 반전 글래머 몸매 뽐내며 하와이 만끽중 [똑똑SNS] - MK스포츠
- 강민아, 숨겨둔 글래머 몸매 과시 [똑똑SN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