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개막전 이미 승리".. 에콰도르 선수 8명 뇌물로 매수?

강필주 2022. 11.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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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사흘 앞두고 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뇌물 스캔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4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타하는 "카타르가 에콰도르 선수 8명에게 740만 달러(약 99억 원)의 뇌물을 주고 에콰도르가 후반전에 1골을 주고 개막전에서 패하기로 했다"면서 "5명의 카타르인과 에콰도르 내부자들이 이를 확인해줬다. 우리는 이것이 거짓이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것을 공유하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 세계는 FIFA 부패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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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개막을 사흘 앞두고 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뇌물 스캔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한국시간) 오전 1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이 개막전은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스페인 '마르카',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 등 유럽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전략적 정치 문제 전문가이자 영국의 중동 연구 센터 지역 책임자 암자드 타하가 날린 소셜네트워크를 인용, "카타르가 개막전에서 1-0으로 이기기 위해 에콰도르 선수들을 매수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4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타하는 "카타르가 에콰도르 선수 8명에게 740만 달러(약 99억 원)의 뇌물을 주고 에콰도르가 후반전에 1골을 주고 개막전에서 패하기로 했다"면서 "5명의 카타르인과 에콰도르 내부자들이 이를 확인해줬다. 우리는 이것이 거짓이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것을 공유하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 세계는 FIFA 부패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암자드 타하 소셜네트워크

카타르 월드컵은 선정 때부터 뇌물 논란이 있었다.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카타르 지지를 호소하며 FIFA 관계자에게 500만 달러 가까운 뇌물을 전달했다고 2014년 6월 영국 '선데이 타임즈'가 보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제프 블래터 회장이 사퇴하는 등 문제가 커졌으나 개최지 변경은 없었다.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되기 위해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만큼 이번 타하의 주장도 무시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 매체들의 주장이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이런 의혹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기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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