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사랑받는 2D 픽셀 캐릭터 만들고파" '가디스오더' 기대감

문영수 2022. 11. 18.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스타 2022 출품작 중 하나인 '가디스오더'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로 유명한 로드컴플릿이 개발 중인 신작이다.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로드컴플릿 개발진은 가디스오더의 수동 전투에 방점을 찍었다.

가디스오더 개발을 지휘한 정태룡 PD는 "자동 위주의 모바일 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이용자와 캐릭터 사이가 멀어졌다"며 "이용자들이 기꺼이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피어나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껴 직접 조작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드컴플릿 개발진 "액션의 손맛 살린 수동 전투로 차별화"
좌측부터 로드컴플릿의 정태룡 PD, 배정현 대표, 최고 기획팀장. [사진=문영수 기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자동조작을 하면 캐릭터가 유닛이 되는데, 유닛을 사랑할 수는 없지요. 2D 픽셀 캐릭터들이 사랑받는 존재가 되게 하고 싶었습니다. '가디스오더'가 직접 조작을 중시한 이유입니다.(정태룡 PD)"

카카오게임즈의 지스타 2022 출품작 중 하나인 '가디스오더'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로 유명한 로드컴플릿이 개발 중인 신작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땀 한땀 찍은 도트 그래픽과 손맛을 살린 호쾌한 액션이 강점이다.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로드컴플릿 개발진은 가디스오더의 수동 전투에 방점을 찍었다. 개발진 말마따나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다. 가디스오더는 수동 액션을 살린 브레이크, 쳐내기, 피하기 등의 다양한 전투 시스템뿐 아니라 다른 기사와의 연계 스킬 및 맵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전략 플레이를 제공한다.

가디스오더 개발을 지휘한 정태룡 PD는 "자동 위주의 모바일 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이용자와 캐릭터 사이가 멀어졌다"며 "이용자들이 기꺼이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피어나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껴 직접 조작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최고 기획팀장도 "게임 세계 자체를 체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체험 중에 좋은 방법으로 직접 조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물론 자동 조작에 익숙하신 분들을 위한 보조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 역시 "시간이 부족한 시대인데, 이용자들의 시간을 뺏는만큼 보람있게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수동 조작만큼이나 강조된 게 바로 액션이다. 가디스오더는 추억의 도트풍 그래픽으로 연출된 게임이지만 액션 연출만큼은 여타 3D 게임과도 부족함이 없을 수준이라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배정현 대표는 "이번 게임은 액션을 많이 강조했다. 모바일에서 최적화된 액션 RPG가 많이 없다 보니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면서 "로드컴플릿이 게임다운 게임을 비전으로 하는 만큼 '아, 이게 모바일 액션이구나'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태룡 PD 역시 "시장에서 통하고 이용자들께 큰 기쁨을 드릴수 있는 모바일 액션 RPG를 만들자는 비전을 위해 캐릭터 등신대를 키웠다. 덕분에 커다란 동작들과 풍부한 감정 연출이 가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로드컴플릿과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2022 기간 동안 가디스오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배정현 대표는 "생동감있는 2D 캐릭터와 손맛있는 전투를 최대한 시연 빌드에 녹여냈다.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시연 빌드는 실제 가디스오더의 초반부를 최대한 그대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정태룡 PD는 "시연 빌드를 고민하다가 진정성 있는 게임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부분을 잘라서 선보여야겠다고 판단했다"며 "저희는 게임 스토리를 중시하다보니 앞부분을 잘라낼 게 없어 꽤 긴 빌드가 됐는데 오히려 짧게 느껴진다고 하신 분들이 많아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문영수 기자(mj@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