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케팅' 통했다"…SSG닷컴, 우승 기념 NFT 10분 만에 '완판'

165만원 '블랙 에디션'도 수요 몰려 품절
630개 한정 수량 제작으로 소장가치 높아

SSG랜더스 챔피언 플레이트 4종이 완판됐다.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SSG닷컴이 SSG랜더스 통합 우승을 기념한 한정판 NFT가 완판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판매를 시작한 2022년 시즌 통합 우승 기념 야구 굿즈 패키지 '챔피언 플레이트' 4종 모두 10분 내 완판됐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모든 패키지 상품에는 SSG랜더스에서 처음으로 발행한 NFT가 구성품으로 포함돼 있다. 구매 고객은 향후 이 NFT를 활용해 등급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한국시리즈 우승 레플리카 반지·친필 사인 굿즈·홈경기 사인회 초청 등이 포함된 대표 상품 '블랙 에디션'은 16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자가 몰리며 수 초내 완판 기록을 썼다.

SSG랜더스에서 처음으로 발행한 NFT를 구성품에 포함한데다 시즌 합산 승률에 착안해 63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소장가치가 높아 야구단 팬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내년 23시즌에도 야구단과 연계한 스포테인먼트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랜더스는 이달 8일 열린 프로야구 KBO리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경기를 관람한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선수들과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도 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