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북핵대표 "北 ICBM에 안보리 분명한 대응해야"

김지연 2022. 11. 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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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는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분명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ICBM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으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안보리가 단합해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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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거듭된 경고에도 SRBM 이어 ICBM 발사" 규탄
북한, ICBM 추정 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한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을 ICBM으로 추정하면서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2022.11.18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김지연 기자 =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는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분명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유선협의를 했다.

3국 수석대표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ICBM을 발사해 역내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ICBM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으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안보리가 단합해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이들은 북한 도발은 한미 동맹의 대북 억지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강화로 이어질 뿐이며,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는 한편 안보리 차원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양자·3자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은 전날 8일 만에 SRBM을 쏘아 올린 데 이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 1발을 발사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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