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고작 '690억'…첼시, '월드클래스 윙어' 다시 노린다

강동훈 2022. 11. 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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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월드클래스 윙어' 우스만 뎀벨레(25)를 데려오기 위해 다시 움직임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계약 조건에 삽입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노리면서 영입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첼시는 다시 한번 뎀벨레를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그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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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월드클래스 윙어' 우스만 뎀벨레(25)를 데려오기 위해 다시 움직임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계약 조건에 삽입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노리면서 영입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첼시는 다시 한번 뎀벨레를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그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첼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공격을 보강하기 위해 뎀벨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자유계약(FA)' 신분이었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고액의 연봉과 보너스를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개인 조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끝내 협상은 결렬됐고,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잔류했다. 이번 시즌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의 굳건한 신임을 받고 있는 그는 공식전 20경기 동안 5골 7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자연스레 첼시는 뎀벨레와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여전히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아웃 금액이 5,000만 유로(약 690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점을 공략해 다시 영입을 시도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실제 뎀벨레는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당시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해당 조건은 내년 여름까지 유효하다. 더구나 그는 만약 떠나게 된다면 이적료의 절반을 받을 수 있는 조항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적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현지에선 전망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뎀벨레는 내년 여름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며 "바이아웃 일부가 그와 에이전트에게 돌아갈 수 있는 조건이 있다. 이는 이적을 고려할 핵심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뎀벨레는 스타드 렌(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한 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여름 옵션 포함 이적료 1억 6,500만 유로(약 2,290억 원)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가 많았지만, 출전하면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통산 170경기 동안 37골 4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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