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원 상승…1,340.3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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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이 1,340원선을 넘어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1,340.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9원 오른 1,345.0원에 개장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반락하고, 국내 증시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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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8일 원/달러 환율이 1,340원선을 넘어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1,340.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9원 오른 1,345.0원에 개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인사로 통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 금리 수준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며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의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으로 되려면 최소 5∼5.25%까지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연설에 사용한 도표에 충분히 제약적인 금리 수준이 5∼7%로 제시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멈췄다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율은 개장 후 1,34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335.5∼1,346.3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반락하고, 국내 증시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천999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2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0.51원)에서 2.26원 내렸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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