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北ICBM, 안보리 단합해 분명하게 대응해야”

2022. 11.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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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 북핵수석대표는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안보리가 단합하여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북한의 도발은 한미 동맹의 대북 억지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강화로 이어질 뿐이며, 북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국제사회가 더욱 단합하여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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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미·한일 북핵수석대표는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안보리가 단합하여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이날 오후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한미·한일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개최했다.

3국 수석대표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 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북한의 도발은 한미 동맹의 대북 억지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강화로 이어질 뿐이며, 북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국제사회가 더욱 단합하여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주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 재원을 탕진하고 있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북한이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였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는 가운데, 안보리 차원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양자·3자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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