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원 실탄 장전 스페인 총리, 이재용 만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에 이어 스페인 정부와도 협력의 물꼬를 튼다.
올해 들어 스페인 정부는 반도체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으며 삼성전자와도 관련 투자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날 윤 대통령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단독 정상 환담을 갖고 반도체와 전기차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날 총리와의 만남에서 스페인과의 반도체 협력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에 이어 스페인 정부와도 협력의 물꼬를 튼다. 올해 들어 스페인 정부는 반도체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으며 삼성전자와도 관련 투자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스페인 총리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전날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반도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같은날 윤 대통령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단독 정상 환담을 갖고 반도체와 전기차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체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부터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이날 총리와의 만남에서 스페인과의 반도체 협력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페드로 총리는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 구조를 첨단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다.
스페인 정부는 기금을 만들어 반도체 산업에 2027년까지 122억5천만 유로(1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산체스 총리의 반도체 투자 계획은 유럽연합(EU)가 자체적으로 반도체 공급망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발표한 430억 유로(59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스페인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지인 카탈루냐 지역에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요청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스페인 정부는 인센티브와 같은 재정적 지원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총리와의 회담 일정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페인 총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반도체 협력 논의
- ASML, 동탄에 반도체 장비 시설 착공…2400억 투자
- 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총수 8人, 사우디 왕세자 만나러 한자리에
- 피터 베닝크 ASML CEO "韓서 장비 생산 가능…이재용과 많이 대화"
- LG전자, 2분기 영업익 1兆 사상 최대 전망…가전·B2B 고공행진
- 최수연 네이버 "당장 자본 이동과 라인야후 관련 전략변화 없다"
- 다시 불붙은 상속세 개편...야당 반대 넘어설까
- '반도체 훈풍' 삼성·SK, 2분기 메모리 영업익 나란히 5兆 돌파 기대
- 테슬라, 차량 인도량 전망치 상회…주가 10% 급등
- SiC 반도체 시장 '쑥쑥'…韓·中도 핵심장비 시장 진출 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