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하버드, 美 로스쿨 순위 최상위인데…"평가 거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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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의 미국 대학평가에서 로스쿨 부문 1위에 오른 예일대학교와 같은 부문 4위를 차지한 하버드대가 대학 순위 평가를 거부하고 나섰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예일대 로스쿨과 하버드대 로스쿨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의 순위 평가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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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의 미국 대학평가에서 로스쿨 부문 1위에 오른 예일대학교와 같은 부문 4위를 차지한 하버드대가 대학 순위 평가를 거부하고 나섰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예일대 로스쿨과 하버드대 로스쿨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의 순위 평가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히더 거킨 예일대 로스쿨 학장은 예일대 공식 홈페이지에 '예일대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이하 유에스 뉴스) 순위를 떠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거킨 학장은 "예일대 로스쿨은 매년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왔지만, 유에스 뉴스의 순위에는 심각한 결함이 있다"며 "그들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비율이 높거나 공익적인 직업을 지원할 경우 감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에스 뉴스 순위 평가는 로스쿨의 핵심 공약을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우리는 더 이상 순위 평가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해당 시스템은 로스쿨 학장들의 거듭된 요구에도 변화하지 않았다. 이는 법조계를 발전시키는 데 실패할 뿐만 아니라 진보의 길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 매닝 하버드대 로스쿨 학장 역시 성명을 통해 "(대학 평가 순위는) 사회경제적 다양성을 향상하려는 로스쿨 원칙에 반한다"고 꼬집었다.
매닝 학장은 "유에스 뉴스는 학생들에게 재원 지정을 하고 공익을 위한 직업에 관심 있는 졸업생을 지원하는 (하버드대 로스쿨의) 노력을 평가절하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필요에 따라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을 해야 하고, 공익을 위한 직업에 관심 있는 졸업생을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유에스 뉴스 대학 평가 순위는 발표될 때마다 관심을 받으며 비중있게 다뤄졌다. 미 대학들의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도 간주돼 왔다. 하지만 이 때문에 결과에 대한 논란도 이어져 왔다.
예일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이 평가를 거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다른 대학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까지 템플대 비즈니스 스쿨 학장을 맡았던 모셰 포래트는 유에스 뉴스 MBA 순위에 들어가는 데이터를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징역 14개월과 25만달러(약 3억여원)에 달하는 벌금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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