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충격 고백 “치매 유전자 발견”
한현정, 김민주 2022. 11. 18. 15:30
마블 히어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39)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유전자를 조기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헴스워스는 치매 발병 위험이 보통 사람보다 10배 가까이 높다며 잘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매거진 ‘베니티 페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 촬영도중 알츠하이머 발병 DNA를 발견한 크리스 헴스워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냐”는 질문에 헴스워스는 “병원에서 내 혈액을 채취했고, 많은 검사를 했다”라며 “의사는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카메라 앞에서 이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답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유전자의 이중 발생으로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위험이 일반 사람보다 8~10배 정도 높다더라”며 “그 말을 듣고 나니까 내 기억이 나빠지고 있는 기분이다. 플라시보 효과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세 아이의 아빠인 헴스워스는 “나는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위험을 관리할 수 있고,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햄스워스는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였다고 했다. 헴스워스는 “할아버지를 지난 몇 년 동안 보지 못했지만, 어머니는 할아버지가 정말 친절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그가 모국어인 네덜란드어를 얼마나 기억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네덜란드어와 영어를 말하고, 두 언어를 섞어 말하고, 다른 새로운 단어도 말할 거다”라며 알츠하이머 극복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호주 출신의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는 2002년 YTV 드라마 ‘기네비어 존스’로 데뷔했다. 이후 마블 어벤져스와 토르 시리즈에서 영웅 토르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는 인간의 노화에 대처하고 인체의 완전한 잠재력을 발견하는 방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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