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완화 ‘코 앞’... 시장 가격 변화는 아직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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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대출규제 완화가 본격화할 예정이지만 아직 시장에서 유의미한 거래량 증가 등 가격 변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와 전세시장에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양상으로, 정책 효과가 나타날지 여부는 2~3주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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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유지
금천구 등 보합세 10곳으로 늘어
다음달부터 대출규제 완화가 본격화할 예정이지만 아직 시장에서 유의미한 거래량 증가 등 가격 변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와 전세시장에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양상으로, 정책 효과가 나타날지 여부는 2~3주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0.17%로 크게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는 0.05% 떨어졌다.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이 각각 0.03% 하락했다.
다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보합을 기록한 자치구는 지난주 3곳에서 10곳으로 늘었다. 금천, 도봉, 동대문, 서초, 성동, 용산, 은평, 종로, 중구, 중랑이다.
전세 시장도 대출이자 부담과 역전세 우려 등 불확실성이 작용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요가 크게 위축된 서울이 0.10% 하락했다. 전세 매물이 쌓여 있는 지역에서 하락 폭이 컸는데, 구로(0.46%), 관악(0.31%), 광진(0.31%), 강서(0.20%)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0.13%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0.06% 빠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서울과 경기 성남(분당·수정), 과천, 하남, 광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또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금지를 오는 12월부터 해제하는 등 규제완화책을 내놓은 바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들이 위축된 거래 시장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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